무협의 서사를 담은 일러스트 브랜드 ‘빈집’ 인터뷰 🏯

때론 말보다 강한 울림을 주는 그림이 있어. 한 장의 이미지 속에 서사와 감정이 흐르고, 그 안에서 독자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. 오늘 소개할 브랜드 ‘빈집’은 바로 그런 그림을 그리는 곳이야. 사극과 무협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섬세하고 정갈한 선으로 풀어내며, 이야기를 채워 넣는 ‘빈지빈지’ 작가의 세계를 만나보자. ✨

사극과 무협의 감성을 담다, 빈집 🏯

‘빈집’이라는 이름처럼, 이 브랜드는 비어 있는 공간에 무형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어. 작가명 ‘빈지빈지’도 빈집과 닮은 느낌이지? 주로 만화, 웹툰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그리면서, 사극과 무협의 감성을 녹여낸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어😌

일러스트 작가가 된 계기

우연히 무협 만화를 접하고 그 분위기와 서사에 매료됐대. 취미로 그리기 시작했지만 점점 더 진지하게 파고들게 됐고, 어느새 본격적인 활동으로 이어졌다고 해. 좋아하는 걸 끝까지 밀고 나가는 모습, 멋지지?

특별한 작업 방식이 있는지?🖊

무협 장르 특성상 거친 선이 어울릴 것 같지만, 빈지빈지는 깔끔하고 정돈된 선을 추구한대. 선이 흐름과 감정을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라서, 최대한 정리하며 그리는 편이라고. 그 깔끔한 선에서 오는 반전 매력, 기대되지?

기억에 남는 순간📷

자신의 스타일대로 그린 그림인데, 관객이 새로운 해석을 덧붙이거나 감동적인 반응을 보일 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. 이런 소통이야말로 그림을 그리는 진짜 이유 아닐까?

이번 전시 스타일은?🎨

포스터 위주의 구성으로, 한 장면만으로도 이야기가 전해지도록 구성할 예정이래. 내향적인 성격이라 전시장에서 조금 긴장될 수도 있지만, 최대한 편안하고 부담 없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해! 😊

앞으로의 계획은?📦

빈집의 감성을 담은 굿즈 제작부터 시작해서, 문구, 의류,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야. 브랜드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대.

빈지빈지 작가의 인스타그램이 궁금하다면? @binzi.zip